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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란? 성장주란? 뭐가다른걸까 (금리와의 연관성)

우기코기 2021. 2. 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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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란 무엇일까? 성장주란 무엇일까?

유튜브를 보거나 경제뉴스, 경제신문을 보다 보면 가치주, 성장주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어렵게 설명하면 한없이 어려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좀 간단히 핵심만 짚어보려 한다. 요새 금리도 경제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바로 이 금리가 가치주와 성장주를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이 된다.

 

 

 

가치주란?

가치주란 이미 고정적인 매출이 확보가 되어있어서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기업을 뜻한다. 사람으로 비유를 해보자면 이미 회사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 40대 정도의 직장인에 해당한다. 매월 월급이 잘 들어오고 올해, 내년의 연봉도 어느 정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본인이 큰 실수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가정도 있고 이미 하던 일이 있는 분이 쉽게 새로운 신사업에 뛰어들 수 있을까? 최근 데이터를 다루는 직업, 프로그래밍 개발자들의 몸값이 1억을 가볍게 넘어서고 있다. 이미 기존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새로운 산업에 뛰어들기 어렵게 된다. 기업으로 비유를 해보자면 맥도널드 정도가 가치주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전 세계 시장에 진출을 했으며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사업을 하여 앞으로의 영업이익이 새롭게 증가할 것이라고는 기대하기가 어렵다.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가치주란

 - 이미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업

 - 앞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많지는 않은 기업

 - 대체로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

 - 금리가 올라가도 주가에 영향이 크지 않은 기업

 

성장주란?

성장주란 아직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잘 발생하지는 않지만, 심지어 적자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말한다. 앞서 예시를 든것처럼 예를 들어본다면 10대, 20대 초반의 아직 새로운 공부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젊은 사람들을 뜻한다. 물론 나이가 있으신 분들의 새로운 도전을 무시하는 발언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어린 친구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이 친구들은 당장 돈은 벌지 않지만 앞으로 더 큰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기업으로 예를 들자면 단연 테슬라가 먼저 떠오른다. 현재 전기차 매출이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더욱 매출이 증대될 것이라 기대를 할 수 있다. 배당은 아직 전혀 고려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배당을 지급할 돈으로 계속해서 공장을 짓고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성장주란?

- 아직 매출과 영업이익이 낮은 기업

- 앞으로의 가능성이 큰기업

- 배당보다는 앞으로의 투자에 더 큰돈을 투자하는 기업

- 금리가 오르면 주가에 영향이 큰 기업들

금리가 왜 성장주에 영향을 끼치게 될까?

기업들에게 금리란 '비용'이라고 해석하면 이해가 쉽다. 기업의 이윤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비용인데, 이러한 비용 중에 '이자'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가치주들은 180도 뒤집고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 아니라면 앞으로 큰 투자를 할 필요도 없다. 그렇게 되면 굳이 대출을 많이 할 필요가 없어진다. 기존에 기투자 되어있는 공장들의 경우도 이미 어느 정도 대출금을 갚은 상태이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도 큰 영향은 없다.

 

 반면 성장주들은 지금보다 앞으로를 내다보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운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 자금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자금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투자유치를 받던 대출을 하든 돈을 끌어와야 된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이러한 '비용'이 상승하게 된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투자유치도 쉽지 않다. 그렇다보니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성장주들의 성장 잠재력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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