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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투자 이야기

레버리지 투자는 왜 위험하다고 하는걸까? (2)

by 우기코기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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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투자는 왜 위험하다고 하는걸까? (2)

 

저자나, 설명하는 사람이 최대한 쉽게 표현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독자나 설명을 듣는사람이 이해를 잘 못한다면 그것은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와이프에게 이전 포스팅의 레버리지에 대한 설명이 잘 이해되냐고 물었으나...조금 더 보충 설명이 필요 할 것같아 한번 더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레버리지 투자는 기간수익률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일일단위로 계산을 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에는 적합하지 않다. (여기서 말하는 장기투자는 수년 이상의 장기투자에 해당한다)

 

먼저 그래프를 조금 수정해서 표현해보았다.

 

 

'레버리지' 라는 표현을 처음 접했을 때, 내가 단순히 생각했던 것은 그래프에서 아래쪽에 해당하는 '기간 누적 수익률'이었다. 3배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를 했을 경우, 인덱스가 10,000원에서 시작해서, 1일부터 5일차까지 매일 +500원씩 인상이 되다가, 마지막 6일차에 -2500원만큼 떨어졌다고 가정해 보자. 이럴 경우 실제로 최종 인덱스 지수는 10,000원이 된다. 1배 짜리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률이 0%가 되는 것 처럼, 3배 레버리지 상품도 수익률은 0%일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증권 시장의 레버리지 ETF 상품들은 이런식으로 운영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날의 변동성은, 그날에서 끝이난다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일 단위 기준의 3배 레버리지의 경우>

1일차 : 10,000원의 5.0%(500원) × 3배 만큼 가격 상승으로 11,500원

2일차 : 11,500원의 4.8%(500원) × 3배 만큼 가격 상승으로 13,143원

3일차 : 13,134원의 4.5%(500원) × 3배 만큼 가격 상승으로 14,935원

4일차 : 14,935원의 4.3%(500원) × 3배 만큼 가격 상승으로 16,883원
5일차 : 16,883원의 4.2%(500원) × 3배 만큼 가격 상승으로 18,994원
6일차 : 18,994원의 -20.0%(-2500원) × 3배 만큼 가격 하락으로 7,597원

이런식으로 가격의 변동이 일어나게 된다.
이제는 와이프 쉽게 이해시킬수 있을까? ㅎㅎ
다른분들도 투자시에 참고면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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