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ISM PMI 업데이트
24년 3월 제조업 PMI가 잠시 50을 상회하기도했으나, 결국엔 50이하로 내려왔다. 경기는 분명 하강국면이 맞다고 판단할만 하다. 서비스 PMI역시 50을 상회하긴 하나, 그 추세가 분명 하락세인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서비스 PMI는 과연 그동안 50이하였던 적이 얼마나 자주 있었을까? 확인해 보니, 서비스 PMI는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위기 외에는 크게 50이하로 떨어진적이 없다.
제조업 PMI는 경기사이클에 따라 비교적 더 변동성이 크며, 50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제조업은 경제의 다른 부문들에 비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특히 수요 변화, 재고 조정, 글로벌 공급망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경기 침체 시 제조업 PMI는 종종 50이하로 떨어지며, 이는 제조업 부문이 축소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경기가 확장될 때는 다시 50이상으로 회복한다.
서비스 PMI는 제조업에 비해 경기사이클에 덜 민감한 편이다. 서비스 부문은 소비자의 필수적이고 지속적인 수요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급격한 경제적 충격이 아니라면 서비스 PMI는 50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게 된다. 서비스 부문은 일반적으로 경기의 완만한 변화에 대해 더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이는 서비스가 제조업보다덜 변동성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경제 상황이 나빠져도 기본적인 서비스(의료, 교육, 금융 서비스 등)를 계속해서 소비하기 때문에 서비스 PMI는 대체로 50 이상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결론적으로, 경기사이클을 판단하기엔 제조업 PMI가 더 명확한 자료이며, 서비스 PMI는 참조 자료로써 확인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