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확진과 증시 그리고 하이일드 스프레드

2020년 10월 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바이든은 음성) 그의 건강과 함께 모든 뉴스의 관심은 미국 증시로 쏠렸습니다. 기사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100294087

정부, 금융시장 모니터링…"트럼프 코로나 확진 영향 점검"

 

다우지수는 -0.48%, S&P 500지수는 -0.96%, 나스닥 지수는 -2.22%하락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선방했다고 볼 수도 있겠고, 나스닥만 봤을 경우에는 꽤나 하락폭이 컸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또다시 점검해야 할 것은 역시나 하이일드 스프레드라고 생각합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트럼프 양성판정이후 큰 움직임은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9월 20일 이후로 5%대에서 계속 횡보를 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확진이 증시에는 일정 부분 미쳤을지는 몰라도 하이일드 채권 시장에서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보입니다.

 

그렇다면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을까요? 1955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18일간 주가는 10%가량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달 안에 다시 기존 전고점을 회복했으며 그 이후 최고점을 계속해서 갱신해 나갔습니다. 

 

트럼프의 확진 소식과 아이젠하워의 심장마비 사례가 똑같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만, 하이일드 스프레드와 경기 사이클 등의 매크로 지수를 참고하면서 대응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