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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 지표 & 경제용어

명목금리 & 실질금리(현금의 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by 우기코기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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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했다는 기사들이 우후죽순 올라오고 있다. 그렇다면 실질금리도 올라갔을까? 실질금리는 무엇이고 명목금리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실질금리를 이해하게 된다면 왜 우리가 투자를 해야하는지 더욱 확실하게 와닿게 될 것 같다.

명목 금리

위의 그래프는 10년물 미국 국채의 시장금리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2021년 들어 1%를 넘어섰으며, 1.2%를 향해 올라가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금리는 어떨까?

 

실질 금리

위의 그래프는 최근 1년간의 실질금리 추이이다. 명목금리는 1.2% 수준이지만, 실질 금리는 -1%대에서 좀처럼 못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실질금리의 의미는 무엇일까?

 

"실질 금리 = 명목 금리 - 기대 인플레이션"

 

실질 금리는 명목금리에서 기대 인플레이션만큼 차감한 것을 뜻한다. 아무리 명목금리가 1%를 넘어 10%까지 올라간다 하더라도, 기대 인플레이션이 20%에 달한다면 '실질적인 금리'는 -10%이다. 그렇다면 지금 기대 인플레이션은 어떤 수준일까?

 

미국 10년물 기준 기대 인플레이션

2021년 2월 5일의 10년물 기준 기대 인플레이션은 2.17%이다. 동일한 시점에 명목금리는 1.19%이다.

 실질금리 = 1.19%(명목금리) - 2.17%(기대 인플레이션) = -0.98%

이렇게 직접 구해볼 수 있다. 정리해보자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인플레이션율 보다도 시장 금리가 낮은 상황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지금 이시간에도 현금의 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결론 : 반드시 투자를 해야한다.

이시간에도 현금의 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현금은 쓰레기다"라고 얘기한 레이달리오의 이야기는 이러한 실질 금리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다. 물론 현금의 가치가 전혀 없거나 말그대로 쓰레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의 6개월정도의 생활비의 여유는 반드시 필요하며, 투자를 할때도 헷지를 위해 일정부분의 현금을 들고가는 것은 항상 좋은 전략이다. 하지만 아직도 투자에 관심을 안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주식투자는 도박이고 부동산은 일본처럼 버블이 붕괴가 될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지금이라도 주식이든, 비트코인이든 부동산이 되었건 다방면으로 투자를 공부하고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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