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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 지표 & 경제용어

경기 상승과 하락의 지표 (제조업 PMI)

by 우기코기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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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PMI는 왜 중요하며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국내외적으로 통계 및 경제지표는 셀 수도 없이 많이 있다.

모든 지표의 뜻을 다 알고 추종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너무 많은 지표로 인해 유의미한 결론을 도출해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어떤 지표를 참고해야 할까?

 

 피델리티의 경기 사이클 보고서, 그리고 최일 저자의 '4계절 투자법'에 의하면

경기, 물가, 금리 이 세가지 지표가 경제의 핵심 지표라고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중 '경기'는 어떤 지표로 알 수 있을까?

 

 4계절 투자법에서는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제조업 PMI, 재고순환선, OECD 경기선행지수 이 세가지를 본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조업 PMI의 의미는 무엇이고,

또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제조업 PMI 정의>

 - Purchasing Manager Index의 약자로, 구매 관리자 지수라고 한다.

 

<제조업 PMI 의미>

 - 경제 주체 중 하나인 구매담당자에게 현재 경기에 대한 진단과 미래 전망에 관하여 설문 조사한 것이다.

 - 제조업 구매 담당자에게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지 안좋아질지에 대해 물어보고 수치로 표현한다.

 - 수치가 50이라면 좋아질 것이다, 나빠질 것이다의 비율이 반반인 것이다.

 - '50 이상'이면 경기 전망을 좋게 보는 것이고, '50 이하'면 경기 전망을 안 좋게 본다는 뜻이다.

 - 제조업체 구매 담당자가 소비자보다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여 경제 판단을 더 잘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 소비자 심리지수에 비해 변동성이 낮아 활용하기에 유용하다.

 

<서비스 PMI보다 제조업 PMI가 더욱 중요한 이유>

 경제는 실물경제(생산, 소비, 수출입 등)와 자산경제(주식,채권 등)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실물경제는 서비스업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자산경제에는 제조업이 아직까지 더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를 파악할때, 제조업 PMI가 더욱 중요한 지표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구분

실물경제

S&P 500

제조업 비중

23%

61%

서비스업 비중

77%

39%

  => 그림의 표처럼, 자산시장에는 제조업 비중이 더 크다

  ※출처 : 4계절 투자법(최일)

 

 

 

 

<제조업 PMI로 본 현재의 경기>

제조업 PMI

 

 위의 그래프는 제조업 PMI와 S&P 500의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20년 1분기에 S&P 500에 큰 하락이 있었지만 그전부터 미국 및 전 세계 경기는 침체기로 가고 있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피델리티의 사이클 분석 보고서에서도 2019년 미국 경기는 경기 확장기를 지나 수축기로 향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과연 지금은 경기 회복기일까? 확신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지표를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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