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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향남 부영 임대아파트 전세계약 상세 후기 1탄(줄서기부터 관리사무소까지)

by 우기코기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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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남 전세 계약 과정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동산 전세계약을 하고 온 후기에 대해 자세히 적어볼까 합니다. 최근 부동산 전세매물이 싹 사라진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전셋집을 구하고 있었지만 네이버 부동산에서 전세매물을 검색하게 되면, 몇 년 전만 해도 간간히 보이던 전세 매물이 근래 들어 확 줄어든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넘어가겠습니다. 전세를 알아보며 향남의 전세를 찾아보았을 때 1 지구는 전세매물이 2억 6천~7천 정도로 매매가와 별 차이가 없이 전세가율이 너무 높은 상태였습니다.

 

실질적으로 제가 가진 금액에서 현실적으로 구할 수 있는 건 향남 부영아파트 전세(1억 5천 6백)였습니다. 향남 2 지구 부영은 임대아파트로 지어졌으며, 민간 임대 아파트 형식입니다. 최초 분양 시에는 일반적인 임대아파트 입주조건과 동일한 기준으로 분양을 했지만, 현재는 공실에 대해 추가 입주를 받는 조건이기 때문에 입주조건이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 전세 대란으로 인해 향남 부영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한다는 각종 루머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9월 25일 (금)에 6시 반쯤 향남 부영 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솔직히 계약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정말 정보가 없고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부영 사무소에 대한 정확한 위치조차 네이버나 다음 지도에 나오지가 않습니다. 직접 부영아파트 사이트에 들어가야 나옵니다. 임대아파트로, 10년은 최소 있어야 하는 모델하우스인데... 지도에 등록 정도는 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에 모델하우스의 분양 관련 전화번호가 적혀있으나 실질적으로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는 사항은 크지 않았고, 현장에 직접 가야지만 어떤 매물이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http://www.sarangeuro.co.kr/apt_hyangnam/6-map/6-map.htm

 

www.sarangeuro.co.kr

 

 

네이버 지도 - 주소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방죽로 6

map.naver.com

해당 주소와 사이트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저는 걱정을 안고 연차까지 써가며 부영 모델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아뿔싸, 혹시 너무 늦게 왔나 싶어서 걱정을 하며 아침 6시 반쯤 해서 도착했는데 이게 웬걸, 제가 1등이었습니다. 더 일찍 도착해서 텐트까지 치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날마다 다른 듯합니다. 8시쯤 돼서 다른 분이 도착하셨고, 9시에 문 열기 전까지 저를 포함해 5명 정도 오셨습니다. 기다리면서 다른 분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주말에도 오픈을 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시고요. 그분들의 설명만 들어봤을 때는 아무래도 주말엔 더 경쟁이 힘든 것 같았습니다.

 

 어찌 됐든 약 두 시간 반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모델하우스의 문이 열리고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1등으로 들어가서 열체크 후 보이는 것은 오늘 어떤 매물들을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리스트였습니다. 9단지 3곳, 10단지 2곳으로 총 5곳이 있었습니다. 어느 곳을 둘러볼 거냐는 직원의 물음에 너무 오랜 시간을 지체하긴 힘들었습니다. 저보다 뒤에 오셨던 분들 중 한 분은 리스트를 보더니 그냥 바로 나가시더군요. 원하시는 동과 타입이 아니시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이미 5차례 이상 방문하신 거라고 합니다. 그때마다 마음에 안 들어서 또다시 오셨다고 하네요.

 

 간단하게 어떻게 집을 볼 수 있는지 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5번째 안쪽으로만 모델하우스에 도착을 했다면, 최소 한건의 물건은 둘러보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는 있습니다. 만약에 처음 둘러본 집이 마음에 안 든다면,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각각 선택한 집을 둘러보고 계약할 사람들은 계약하고 나서 계약이 안된 물량들 중에 다시 순서대로 남은 집을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제가 2번이라면, B 매물이 마음에 안 들어서 계약을 안 하게 된다면, 마찬가지로 계약이 안되고 남은 E매물을 보러 갈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6,7,8,9 번들의 손님이 없어야 가능하겠지요. 그러다 보니 사실상 한채정도 또는 많아야 두 채 정도 본다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계속 대기하는 건 아닌 것 같고, 다시 남은 물량을 볼 수 있게 되면 오후에 전화가 또 오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러다 보니,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지 않고 수차례 다시 오시는 것 같아요. 집을 둘러보고서 계약을 진행할 거면, 오전 10시 반까지는 모델하우스로 다시 돌아오던가, 아니면 모델하우스로 전화를 달라고 직원분이 말씀을 해주십니다. 아무런 연락이 없으면 자동으로 기다리는 다른 손님에게 기회가 넘어간다고 합니다.

 

자 그렇게 집을 고르게 되고 어느 정도 설명을 듣고는 아파트 매물을 보러 출발합니다. 저는 9단지 매물을 골랐기 때문에 9단지 관리사무소로 향하게 되는데요.

동그랗게 표시해놓은 곳이 관리사무소이고요. 웬만하면 지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낫습니다. 아파트 열쇠가 없어서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가려면 주차장 자동차의 출입구로 걸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제가 그랬습니다 ㅠㅠ)

 

오른쪽이 관리사무소이고요. 다음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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