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에서는 얼마 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팔아야 한다 라고 강하게 언급했다. 과연 삼성전자의 전망은 어떠하며, 지금 삼성전자를 매수하거나 홀딩하기엔 어떠할지에 대해 알아보자.
컨센서스 확인이 최우선
특정기업의 사업부를 정확히 알고 있으며 정확한 전망을 할 수 있는 일반인은 얼마나 될까? 최근 z플립3 등 핸드폰쪽은 분명 나쁘지 않아보이기도 하고...근데 메모리반도체는 최악이라는 전망들도 나오고...과연 나는, 우리는 삼성전자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을까? 애널리스트 뺨치는 실력의 분석능력을 갖고 있어야 하며, 일부 내부정보까지 가지고 있어야 정말 정확한 분석이 될 듯하다. 얼마 전 모건스탠리에서 삼성전자를 팔아야 한다고 강하게 언급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모건스탠리의 의견만이 진실일까? 그렇지 않다. 평균적인 전망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컨센서스(동의)라고 통칭한다. 컨센서스를 보는 게 가장 올바른 접근 방향이다.
삼성전자 1년 뒤 전망치(컨센서스)
파란색은 주가의 움직임이며, 각시점 별로 바라본 1년 후의 순이익 전망치이다. 삼성전자의 1년 뒤의 forward eps는 꾸준하게 올라갔다. 주가 역시 작년까지는 fwd eps가 오르는 것처럼 계속해서 올랐다. 하지만 2021년부터는 eps 전망치와 달리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주가는 더욱더 떨어져 낙폭이 꽤나 컸다. 그러면 forward eps 추정치도 그만큼 상황이 안좋아진 것일까? 그렇지 않다.
foward eps(1년 뒤의 earning per share) 1주당 6,609원까지 고공행진을 펼치다, 8월 말 소폭 하락한 6,581원/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만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의 평균이 저 정도 수준이라는 뜻이다. -0.42% 떨어졌고, 한주 뒤에도 거기서 큰 변화는 없었다.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해석할 수 있다.
매도해야 할까?
적어도 지금 매도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만약 eps 전망치 컨센서스가 여기서도 추가로 하락을 이어간다면 과감하게 매도하는 것도 좋은 판단이라고 본다.
저점 매수 기회로 봐야 하나?
이 부분에도 크게 동의할 수는 없다. eps 전망치에 대한 컨센서스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할 때 비로소 매수하기에 괜찮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부터 일부 분할매수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부록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도 전망치가 크게 달라진 수준은 아니다. 다만 foward eps 추이는 확실히 상승세가 아닌것은 분명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