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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투자 이야기

금리상승 수혜주(은행주&FAS&XLF)

by 우기코기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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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의 최대 수혜주는 은행주였습니다. 너무나도 은행주의 상승세가 확실한 상황에서 FAS(은행주 3배 레버리지)로 상당한 수익을 거뒀고, 이제는 다시 기술주로 일부 리밸런싱을 해야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며

2021년 3월 주식시장의 최고의 화두는 단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상승과 나스닥의 하락이었다. 그동안 미국 장기국채와 주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몇 차례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또다시 자세히 글을 나열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혹여나 추가내용이 필요하신 분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02.27 - [투자/투자 이야기] - 미국 경기부양책과 주가 전망(장기국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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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1년 2월~3월 주식시장을 겪으면서 금융주에 대한 생각을 좀 더 확고히 보다 더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다. 그야말로 재미난 21년 1분기 장이었다. 4계절 경기 사이클 논리에 의하면, 기술주(테크주)와 금융주는 대표적으로 경기 회복기(봄)에 강한 성장을 보이는 섹터다.

2020.10.03 - [투자/투자 이야기] - 주식 섹터투자에 관한 산업경기 사이클 접근법 (1)

 

주식 섹터투자에 관한 산업경기 사이클 접근법 (1)

각 시기별로 사야할 주식들은 따로 있다 이번 포스팅은 2번 포트폴리오의 근간이 되는 피델리티의 산업경기 사이클에 대한 내용의 번역 및 투자포인트를 알아가기 위한 과정에 해당한다. 피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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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 코로나 이후 1년을 겪으면서, 이 두 섹터간에도 서로 상관계수가 다른 구간도 있었다는 점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다시 표현하자면, 경기회복기에 기술주와 은행주간에도 리밸런싱이 유효할 수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들어가며 2

혹여나 포스팅글의 제목을 보고, 혼동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어 별도 코멘트를 남깁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리는 기준금리 또는 단기금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며, 10년물 이상의 장기금리 인상과 관련된 포스팅임을 추가적으로 밝힙니다.

 

 

2020년 3월~2021년 3월, 1년간 기술주와 은행주 수익률

2020년 3월~2021년 3월 기술주와 은행주의 수익률

위의 그래프는 기술주 ETF인 XLK와 금융주 ETF인 XLF의 1년간의수익률을 비교한 차트다. XLK가 코로나 직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1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거의 같은 수익률(약 65%)로 수렴했다. 그 이유는 최근 6개월간의 수익률은 XLF가 월등히 더 좋았기 때문이다.

2020년 10월 이후 기술주와 은행주 수익률

장기국채 급등 이슈로 기술주는 저항을 받는 반면 금융주는 끝없이 상승했다. 사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미국 10년물 장기금리가 올라가는 것이 기술주에 꼭 나쁜 상황은 아니다. 아직도 장기금리의 수준이 절대적인 기준에서 현저히 낮은 상황이며, 기술주, 빅테크 기업들의 EPS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기준금리가 올라가지 않는 한 기술주들은 장기금리 상승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론과는 달리 '시장'은 '단기적으로' 충분히 다르게 움직인다는 것을 이번 3월에 더욱 뚜렷히 느끼게 되었다. 게다가 그럴 땐 리밸런싱으로 대처를 하면 된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금융주들이 인플레이션 수혜주이며, 국채 금리가 상승할때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주식이라는 것만은 분명한 상황이고 실제로 2021년 들어 강세를 보였다. 만약, 경기 사이클 이론에 근거하여 나와 같이 빅테크와 금융주를 모두 보유한 투자자들이라면, 이러한 장세에서 리밸런싱을 감행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금융주 관련 이전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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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3배 레버리지 ETF

위의 그래프는 변동폭을 줄이기 위해 XLF로 표현을 했지만, 실제로 내가 주력으로 투자했던 ETF는 FAS와 TECL이다. 각각 금융주와 기술주 3배 레버리지 상품이다. FAS에 투자한 사람은 이번 10년물 미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큰 수익을 봤을 듯싶다. 레버리지의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XLF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금융주를 보유해야 할까? 앞으로의 전략은?

실제로 근원물가지수가 2% 수준이 오기 전까지는 경기회복기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 아직까지 근원 물가지수는 1.5%도 채 되지 않으며 최근 움직이은 더욱 둔화된 모양새다. 2021년 3월 FOMC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2023년 정도는 돼야 인상할 가능성이 있을 듯싶다.

 이미 지나갔다고 금융주에 대해 공부하지 않고 넘어가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 사이클은 평균적으로 4~5년을 주기로 반복되고 있으며, 꼭 코로나와 같은 외부 충격이 없더라도 경기침체는 오기 마련이다. 경기침체를 벗어날 때 부터해서 지금의 경험을 잘 살린다면 또다시 큰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반드시 오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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