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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ottom up

셀트리온 고평가논란, 셀트리온 적정 주가는 얼마인가

by 우기코기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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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며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정말 고평가를 받고 있는 것일까? EPS 성장률을 기반으로 계산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셀트리온 간략 개요

셀트리온은 동물세포 대량 배양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을 기초로 하여 항암제와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 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해당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에 공장을 계속해서 신설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에서 최초로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대해서도 FDA 승인을 받았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기 때문에 단순 트레일링 PER로 고평가라고 판단할 수는 없는 회사이다. EPS의 추이를 보고 반드시 앞으로의 EPS를 감안하여 적정 PER를 찾아야 한다.

 

 

 

FWD EPS 추이

셀트리온-fwd-eps-전망치

빨간색 그래프는 셀트리온의 EPS를 나타낸다. EPS란 Earning Per Share의 약자로 셀트리온의 주식 1주당 기업의 순이익을 뜻한다. 주가는 기본적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돈이 줄어드느냐 늘어나느냐에 따라 주가도 하락, 상승을 거듭한다. 물론 EPS의 변동폭 보다도 주가의 변동폭은 더욱 크기 마련이다. 셀트리온의 앞으로 1년간의 EPS 추정치는 그래도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셀트리온의 주가는 최근 오히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12M

PER로 말해보자면, 셀트리온의 12M FWD PER는 오히려 하락하여 2020년 5월부터 1년 중에 가장 저렴한 구간에 접어들었다.

셀트리온-fwd-per

 

셀트리온의 적정 PER 그리고 적정 매수 가는 얼마일까?

셀트리온의 FWD PER가 1년 중 저점이라는 것은 명백한 팩트로 보인다. 그렇다면 지금 FWD PER 값인 43.17은 적정한 수준일까?

2016년부터2023년-EPS변화-그래프

7년간의 EPS를 년 평균 성장률로 구해보면 28.2%로 계산이 된다. 여기서부터는 가정이 필요하다. 매년 10%씩 성장하는 회사의 12M FWD PER가 10배라고 가정한다면, 셀트리온의 적정 PER는 46.2까지 허용 가능하다는 계산 결과가 나온다. 현재 PER가 43.2인 것을 감안하면 드디어 어느 정도 매수해볼 만한 가격대에 들어온 것을 알 수 있다. 셀트리온의 주가가 285,000원 이하라면 매수해볼 만한 가격대라는 결과가 나온다.

 

이슈 사항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의 주된 차이는 CMO(위탁생산)과 바이오시밀러이다. 삼성바이오의 CMO는 앞으로 전망이 나쁘지 않으며 특히 향후 전망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반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는 경쟁자가 많으며 앞으로의 전망이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분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해놓은 FWD EPS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정확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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