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정의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행되면 주가에는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과거에는 어떠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란?
Operation Twist란, 미연준에서 단기 국채를 매도하고 장기국채를 사들이는 일련의 행동이다. 수익률 곡선을 통제하는 YCC의 다양한 방법 중 하나이다. 지난번에 기본적인 내용을 포스팅해놓아서, 지난 포스팅을 참조하면 좋을 듯하다.
2021/03/03 - [투자/경제 지표 & 경제용어] -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과거에는 어땠을까?
지난번에 포스팅을 하고나서 문득 궁금해졌다. 과연 과거에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단행한 적이 있었을까? 있었다면 과연 어떠한 현상이 일어났을까? 금리는 어떻게 바뀌었고 주가는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궁금해서 뒤져보았다. 그래프부터 보는 게 빠를 듯하다.
빨간색 : 10년물 장기국채금리
연두색 : 2년물 단기 국채금리
파란색 : 나스닥
미국의 오퍼레이션은 2011년 9월에 실시되었다.
구분 | 2011년 9월 | 2012년 3월 | % |
10년물 금리 | 2.17% | 2.00% | -7.8% |
2년물 금리 | 0.20% | 0.31% | +55.0% |
나스닥 | 2,140 | 2,619 | +22.4% |
약 7개월간, 단기금리는 올랐고 장기금리는 떨어졌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다. 확실히 장기금리 인하는 주가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는 듯하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데?
지금은 미연준에서 장기국채 매입을 꾸준히 하겠다고 이미 선언한 상황이다. 추가적으로 국채 매입 양을 늘리지 않는 한 주가에 당장 큰 상승세를 불어넣어주지는 않을 듯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약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감행한다면 주가에는 나쁘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나 미연준의 행보를 보고 투자 타이밍을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대처 방법일듯하다.
※전제조건 : 기업의 실적, 경기선행지수(PMI, 재고 순환선 등), FWD EPS가 악화되지 않는다는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