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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투자 이야기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 SOLACTIVE (중국 바이오 투자)

by 우기코기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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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헬스케어 산업은 생각보다 경쟁력과 잠재력이 우수합니다. 다만 바이오산업이기 때문에 특정 기업이 무너지는 일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ETF를 통해 특정 국가의 특정 산업군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1. 개요

 

20년 12월에 최초 상장된 ETF로, 운용 규모는 700억 수준이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로는 25위권 안에 드는 규모이다. 

 

 

 

2. 기초지수 (Solactive China Biotech 지수)

 1) 산출 기관 : Solactive AG(2007년에 설립되어 프랑크푸르투에 본사를 둔 독일 지수사업자)

 2) 지수 개요 : 중국 헬스케어 산업 내 생명공학 테마에 속한 기업들을 포함하는 지수로 중국, 홍콩,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생명공학 기업들을 최대 30 종목까지 편입.

 3) 산출 방법 : 유동주식 시가총액 가중방식

 4) 정기변경 : 연 2회(매 1,7월)

 5) 기준일 및 기준지수 : 2014.12.05

3. 운용 성과

 

 

운용 성과를 보면 지수와 움직임이 거의 유사하지만 소폭 다르게 움직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순 괴리율보다는 더 커보였다. 하지만 업종 비중과 상위 10 종목을 보니 그 이유가 설명이 되었다.

4. 업종비중 및 상위 10 종목

 

 

ETF명에 붙어있는 Solactive China Biotech 지수 외에도, 미래에셋의 자회사인 Global X사에서 만든 China Biotech ETF도 20% 정도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Solactive China Biotech 지수와 약간의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Global X China Biotech ETF의 비중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살펴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Global X China Biotech ETF에 있는 기업들과 Solactive China Biotech 지수에 있는 기업들이 겹치는 기업들도 꽤나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자회사인 Global X의 규모를 키우기 위함인지, 아니면 정말 경쟁력 있는 기업들을 추가로 포함시키기 위한 것인지는 각자의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할 듯싶다.

5. 중국 바이오 시장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중국 기업들의 바이오 의약품 출시 본격화 그리고 R&D 능력의 향상

 - 빅파마들의(거대 제약회사) 바이오의약품 특허만료로 바이오시밀러, 자체 개발 의약품 다수 출시 중

 - 중국의 임상 시험 : 2015년 515건에서 2019년 1,548건으로 급증

 -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국의 임상시험의 비중 : 9%에서 20%로 상승

 - 빅파마와 라이센싱 그리고 파트너십 체결 증가 (특히 항암제에서 성과 도출 중)

 - R&D 능력 성장은 우수한 인력들의 유입에 기인

 

중국 정부의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우호적 정책

 - 의약품 허가 검토 기간 15년과 비교, 1/3  가량 단축. 우선심사의 경우 약 9개월

 - 고부가가치 특허 약품에 대한 정부의 보험 커버리지 확대.

 - 보험 목록에 포함되는 바이오텍들의 수혜 기대

 

개인의 소득 수준 증가 및 건강 관리 관심 증가에 따른 헬스케어 지출액 증가

 - 중국 1인당 헬스케어/GDP 비중 약 5~6%(미국 17%)

 - 코로나 19는 헬스케어 지출액 증가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6. ETF 가격 추이

 

 

12월 초에 출시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40%를 달성했다. (속이 좀 쓰리다...) 하지만 국내에 상장된 ETF의 출시가 두 달이 되었을 뿐 해당 지수의 과거 추이도 같이 볼 필요가 있다 싶었다. Solactive China Biotech 지수의 과거 데이터는 다음과 같다.

 

 

2014년 12월에 지수가 처음 만들어졌으며, 6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1000 포인트에서 현재는 3400포인트에 달한다. 6년간 3.4배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에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 결론

 중국의 현재 GDP는 미국 GDP의 70%에 달하는 수준까지 쫓아왔으며, 아직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기업의 재무구조가 투명하지 않고 정경유착이 팽배하다. 또한 신규상장 IPO가 너무나 활발하기 때문에 지수 전체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다. 정말 핵심 알짜기업을 여러 개 골라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이 된다. ETF 투자가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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