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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투자 이야기

채권시장으로 보는 21년 8월 주식시장 현황(하이일드 스프레드)

by 우기코기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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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여름까지 미국 주식시장은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S&P 500은 최고치를 계속해서 갱신했다. 하지만 최근 그 상승세가 주춤거리고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더불어, 신흥국은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채권시장, 즉 하이일드 스프레드를 기준으로 전체 시장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하이일드 스프레드와 S&P 500

하이일드 스프레드와 주가지수는 '역의 관계'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을 했거나 스스로 앞으로 주가의 행보가 불안하다고 판단될때 좀더 냉철해질 수 있는 지표로서 도움을 주곤 한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S&P 500은 2021년 8월 16일 4,472를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찍고 내려왔으며 현재까지 큰 움직임은 없다.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7월 1일 3.02를 코로나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였다.

 

앞으로 얼마나 S&P 500(SPY)지수가 더 올라갈 수 있을까?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을 마냥 낙관적으로 보고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상승하여 최고치를 갱신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떨까? 얼마나 더 올라갈 여유가 있을까? 단순 계산을 해볼 수도 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채권이 터지기 전, 최저점인 2.46을 기록한 적이 있다. 현재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3.37인점을 감안하면 아직까지 27% 더 내려갈 수 있다는 단순계산이 도출된다. 주가는 보통 하이일드 스프레드와 반비례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미국 주가지수도 그만큼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이 된다.

 

실적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계산도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달리 생각해야한다. 여기서 말하는 실적은 기업별 Foward Eps를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일드 스프레드만으로 모든것을 예측하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현재 기업들의 전망은 어떠할까? 다음번 포스팅에서 이어가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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